‘역대 최고 실적’ 넥슨, 1분기 영업익 5426억원⋯해외 매출도 역대 최대

입력 2026-05-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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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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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올해 1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자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를 앞세워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넥슨은 14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201억원(1522억엔), 영업이익 5426억원(582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4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장수 IP인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글로벌 론칭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하며 넥슨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었다.

메이플 키우기는 국내외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장하며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전 지역에서 전망치를 상회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지역 설 연휴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글로벌 '메이플스토리'도 서구권 지역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하며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했다.

신작 또한 온기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아크 레이더스'는 1분기 460만 장을 추가 판매하며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했다. 활성 이용자 절반 이상이 100시간 이상을 할애하며 높은 참여도를 유지했으며, 영국 ‘BAFTA 게임 어워드(BAFTA Game Awards 2026)’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을 포함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 5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동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은 2배 이상 급증했다. 올 1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FC 프랜차이즈와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도 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FC 프랜차이즈는 신규 클래스 출시와 설 연휴 대규모 접속 보상 이벤트 효과로 전망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고,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도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넥슨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사와 퍼블리싱 계약 연장 소식을 공개했다. EA와는 한국 내 ‘FC’ 프랜차이즈의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텐센트와는 중국 내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해 핵심 타이틀의 장기 서비스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외에도 넥슨은 신작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만, 일본 출시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방치형 게임 '던전앤파이터 키우기'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판타지 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프로젝트 T’ 등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CMB 2026에서 제시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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