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옥션이 박스&루소와 함께 5월 30~31일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아시아 본사에서 ‘홍콩 시계 경매: XXII’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빈티지 파텍 필립 모델과 독립 시계 브랜드 작품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주요 출품작 가운데 하나는 파텍 필립 Ref. 2499 핑크골드 퍼스트 시리즈 모델로, 해당 모델이 아시아 경매 시장에 출품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f. 2499는 1951년 공개된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약 35년 동안 총 349점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퍼스트 시리즈 핑크골드 모델과 비셰 케이스(Vichet case) 적용 모델은 수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출품작은 제작 초기 시기의 핑크골드 비셰 케이스 모델로 소개됐다. 영국 홀마크가 함께 각인된 사례로 알려져 있으며 케이스백에는 스위스 홀마크와 영국 수입 마크가 함께 남아 있다. 해당 시계는 1951년 제작된 뒤 1955년 런던으로 수입된 이력을 갖고 있다.
다이얼은 스턴 프레르(Stern Frères)가 제작했으며 초기형 철도형 날짜 트랙(Chemin de Fer)과 킬로미터 눈금 등이 적용됐다. 블랙 에나멜 서명과 파티나 상태 등도 특징으로 언급됐다.
또 다른 주요 출품작으로는 화이트 골드 소재의 파텍 필립 Ref. 3448 모델이 포함됐다. 제품은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 손목시계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출품작은 독특한 다이얼 구성을 갖춘 개체로 소개됐다.
이 모델에는 오리지널 보증서와 전용 케이스가 포함된다. 특히, 취리히의 크로노메트리 바이어(Chronometrie Beyer) 서명이 들어간 ‘더블 사인’ 다이얼 형태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마이클 오비츠(Michael Ovitz)를 위해 제작된 모노그램 다이얼의 Ref. 5970R과 블루 다이얼 Ref. 5970P 모델이 출품된다. F.P. 주른의 ‘투르비용 수브랭 차이나 2010’, 까르띠에 크래쉬 스켈레트 에디션, 필립 듀포의 심플리시티 등도 경매 리스트에 포함됐다.
필립스옥션 측은 "이번 경매를 통해 빈티지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와 독립 시계 브랜드 컬렉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페라치 필립스옥션 아시아 시계 부문 총괄은 “이번 경매에는 다양한 빈티지 시계와 독립 시계 브랜드 작품들이 포함됐다”라며 “희소성과 역사성을 갖춘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