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선거, 김석준 예비후보 ‘생활 속 교육복지’로 학부모 체감 부담 줄인다

입력 2026-05-08 13:0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석준 교육감이 2호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석준교육감캠프)
▲김석준 교육감이 2호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석준교육감캠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이번에는 'AI 교육'이 아니라 '생활 속 교육복지'를 전면에 꺼냈다.

무상교육 확대를 넘어, 학부모의 실제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로 선거 프레임을 옮기겠다는 전략이다.

김 예비후보는 어버이날인 8일 부산진구 선거캠프에서 2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을 핵심 기조로 한 교육복지 공약을 공개했다.

지난달 발표한 ‘AI 시대 인간 중심 미래교육’이 미래 역량과 디지털 전환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면, 이번 공약은 돌봄·복지·교육비 경감 등 학부모 체감형 정책에 무게가 실렸다.

김 후보는 “2022년 유·초·중·고 무상급식 시대를 열었고,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도 시작됐다”며 “이제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넘어 서로 다른 출발선을 세심하게 살피는 맞춤형 교육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교육복지의 생활화'다.

우선 특수교육과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확대한다. 통합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해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희망피움교사’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다문화 자율학교 확대와 학교 밖 청소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지원도 포함됐다.

남아 있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학습비 전면 무상화, 고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돌봄과 교육을 연계한 부산형 유보통합 모델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수학여행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사 책임 부담 완화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속초 수학여행 사고 이후 교사들이 수학여행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교사가 고의로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형사책임을 과도하게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결하는 ‘생활형 교육 행정’도 강조했다.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위한 관리인력 지원, 지역업체 우선 구매, 마을교육거점센터 확대 운영, 주원초·옛 부산남고 부지 시민 환원 등이 세부 공약에 담겼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복지 확대라기보다, 저출생 시대 교육감 선거의 핵심 축이 ‘미래교육’과 ‘생활 안정’이라는 두 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AI와 디지털 전환이 교육의 미래 경쟁력이라면, 돌봄과 교육비 경감은 지금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현실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 역시 첨단 교육 담론만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렵고, ‘누가 부모의 불안을 줄일 수 있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 후보 역시 이를 의식한 듯 “1차 공약이 미래 역량을 키우는 것이었다면, 이번 공약은 그 역량이 자랄 수 있는 따뜻한 토양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이 키우는 걱정 없는 행복 부산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李대통령,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7살 딸 이야기에 '긴 침묵'
  • 실적보다 공포가 셌다⋯삼전닉스, 2008년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
  • 고물가·교육난에 거리로 나온 유럽…佛 55만명 시위
  • “AI가 美 경제 4년내 50% 키운다”⋯앤스로픽의 대담한 예측
  • '부천 도장공장 화재' 소방관 1명 의식 회복…1명 심정지
  • 나는 SOLO·이혼숙려캠프…연애 예능으로 보는 애인 가치관 [데이터클립]
  • 테슬라 로드스터, 진짜 날았다…스페이스X 추진기로 공중제비
  • 코스피, 8거래일 만에 반등해 5600선 탈환…외인, 9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 오늘의 상승종목

  • 10.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163,000
    • -0.17%
    • 이더리움
    • 3,248,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373,000
    • -0.13%
    • 리플
    • 1,751
    • -1.02%
    • 솔라나
    • 139,700
    • -0.92%
    • 에이다
    • 298
    • -1.97%
    • 트론
    • 452
    • -0.44%
    • 스텔라루멘
    • 240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40
    • -3.25%
    • 체인링크
    • 16,220
    • -2.64%
    • 샌드박스
    • 81.37
    • +1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Alpaca $13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Quack AI x402 인기지수 364
    • 2 NeoSoul Infra 인기지수 314
    • 3 Metric 인기지수 305
    • 4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2
    • Allora 유통량 89% D-24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DAY
    • Capricorn 유통량 53% D-5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