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1분기 영업익 836억…전년比 24.8%↑

입력 2026-05-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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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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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올해 1분기 장·단기 렌탈 사업 강화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렌탈은 법인 장기 시장과 단기 렌터카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워 성장세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09억원, 영업이익 8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4.8%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렌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 개선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렌탈은 기존 중고차 매각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장기·단기 렌탈 사업을 강화하고 중고차 렌탈 ‘마이카세이브’, 중고차 소매 플랫폼 ‘티카’ 등으로 사업 모델 전환을 추진해왔다.

오토 장기렌탈은 1분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보유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고 주요 원가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34.4% 증가했다. 오토 단기렌탈과 카셰어링 부문도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일 단기 렌탈 매출은 31.5%, 월간 단기 렌탈 매출은 45% 증가했다.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단기렌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7% 늘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중동 지역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수출 시장이 위축되고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오토옥션을 통한 경매 물량 확대 등으로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미래 실적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투입 대수와 순증 대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23.7% 확대됐다. 통상 렌터카 사업은 차량 투입이 향후 3~5년간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회사는 연내 실적 성장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법인 대상 장기렌터카와 단기렌터카 사업을 두 축으로 삼고 외형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올해 초 월 대여료를 낮추면서도, 중도 반납 시 발생하는 위약금 부담을 없애는 신규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 사고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도 병행한다. 산업 안전관리 강화 흐름에 맞춰 법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게차 등 산업재 렌탈 품목과의 교차 영업을 확대해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장기렌탈과 단기렌탈 두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병행하며 이익 체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올해는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 모빌리티 산업 내 절대적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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