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릴 CEO “K방산, 가장 빠르고 미래지향적…1년 내 시제품 완성 전례 없어”

입력 2026-05-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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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쉼프 공동창업자 겸 CEO 방한 기자간담회
빠른 납기·가격 경쟁력 장점으로 꼽아
“K방산 협력 확대로 글로벌 공급망 편입 목표”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두릴)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두릴)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국내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 방산업체들의 제조 역량과 안두릴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의 진입 장벽을 함께 넘겠다는 전략이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방산 기업들과 협업해 봤지만 한국은 가장 빠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라며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한국 기업들을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쉼프 CEO는 “지난 몇 년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미국과 호주에 3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중동과 유럽에도 진출했다”며 “한국과 도쿄, 타이베이에도 사무소를 설립하며 아시아 지역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두릴은 지난해 8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대한항공, HD현대,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기업들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쉼프 CEO는 “한국에 진출한 이후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존 시스템과 안두릴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시연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쉼프 CEO는 한국 제조 역량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처음 협력 논의를 시작해 시제품을 1년 안에 완성할 수 있다는 건 방위산업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며 “한국이 방산 수출 세계 5위권으로 급격히 성장한 것은 그만큼 뛰어난 방산 역량을 갖추고 있고 투자할 만한 곳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 등 제조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안두릴이 가진 소프트웨어 기술과 상호 보완적인 운용 역량을 갖췄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협력 확대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초기 협력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 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전문 역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방한 기간 파트너들의 조선소와 대한항공 생산시설 등을 방문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두릴은 이날 자체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를 중심으로 한 방산 솔루션도 소개했다. 래티스는 수천 개의 센서와 데이터 소스를 통합·분석해 상황 인지부터 판단,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초 단위로 단축하고 버튼 하나로 실시간 지휘통제를 지원한다. ‘고스트-X’, ‘볼트-M’ 등 드론과 ‘바라쿠다’, ‘퓨리’ 등 자율무인기에 탑재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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