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7일 경기·인천·제주 지역 공천자대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이번 지방선거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지방선거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인천·제주 공천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 광역·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 재보궐선거 후보 등 340여명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은 시대정신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고 내란의 잔불은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다”며 “윤어게인 공천을 통해 아직까지 내란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에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승리해야 내란의 불씨를 완전히 끄고 대한민국 국가정상화의 길로 나갈 수 있다”며 “지방주도성장과 국가균형발전 5극3특이라는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을 지방정부에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지방정부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때 국가 신인도와 국운 상승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행사에서 추 후보와 박 후보, 위 후보를 차례로 소개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추 후보를 향해 “교통혁신과 산업혁신 구축으로 경기를 대한민국의 맏형으로 세울 후보”라고 평가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AI 물류·바이오·콘텐츠·신재생에너지 중심의 ‘ABCE 전략’을 언급하며 “인천 성장엔진을 다시 돌릴 적임자”라고 했다. 위 후보에 대해서는 “제주 AX 대전환으로 제주를 혁신산업 전진기지로 만들 필승카드”라고 소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선거 끝날 때까지 고개 들지 말아야 한다”며 “마지막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절박함만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내란 세력을 제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최근 연천·포천·동두천 등 경기 북부 지역 방문 경험을 언급하며 “접경지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내란 세력이 다시는 고개 들 수 없게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결코 질 수 없는 지방선거이자 반드시 이겨야 되는 선거”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는 “탄소문명 시대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며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지방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연수갑 후보와 김남준 계양을 후보도 참석했다. 김남준 후보는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라며 “이재명의 약속을 김남준이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일 부산·울산·경남·경북 공천자대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공천자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11일에는 서울·강원, 12일에는 충청·호남 지역 공천자대회를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