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카카오뱅크, 정체된 성장…돌파구는 자본 레버리지 확대"

입력 2026-05-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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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NH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규제 환경 등 대외 여건과 인공지능(AI) 투자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본업에서 외형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500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순이익 1873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이익인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지분투자 수익 933억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상 실적은 소폭 부진했다"며 "금리 상승과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은 상승했고,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체 대출 성장은 정체된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또 "AI 관련 인력과 인프라 확대로 인해 판관비용률은 38.4%로 상승했다"며 "1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은 +1.7%,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도 305억원으로 정체됐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환경 등 대외 여건과 AI 투자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본업에서 외형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해외 투자와 캐피탈사 인수(연내 완료 목표)를 통한 자본 레버리지 확대, 신사업(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은 동사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특히 캐피탈사 인수의 경우 캐피탈업의 장점인 높은 ROE를 흡수하면서 단점인 높은 조달비용, 낮은 신용평가 역량은 상쇄가 가능해 높은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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