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7일 셀트리온에 대해 신규 제품 매출 성장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체질 변화가 본격화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19억원으로 115.4% 늘었다.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성수기 기저효과와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시적 조업 손실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의 합산 매출이 2113억원을 기록하며 비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은 2분기부터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액을 5조3478억원, 영업이익을 1조8169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2분기부터 미국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서 조업 손실 요인이 해소되고, 신규 제품 매출 비중도 1분기 60%에서 연간 70% 수준까지 확대되며 고수익 믹스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라이 릴리향 위탁생산(CMO) 수주와 글로벌 제약사 대상 추가 CMO 계약도 하반기부터 매출로 반영되면서 비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미국 시장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미국 정책 변화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유례없이 유리한 국면에 들어섰다"라며 "관세 리스크는 바이오시밀러 품목에 대한 1년 유예와 현지 생산 전환으로 실질적 영향이 제한적이고, CMS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개정으로 환자와 보험사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짐펜트라는 피하주사(SC) 제형 편의성과 보험 커버리지 확대를 바탕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후속 신규 제품들의 미국 출시도 예정돼 있어 현지 매출 성장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라며 "신규 제품 중심의 매출 비중 확대와 미국 시장 수요 증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맞물리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모멘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