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인니 산업조림 사업 진출

입력 2009-09-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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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달러 투자…'조림-가공-판매' 일괄 사업 추진

LG상사가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 에너지기업인 메드코(Medco) 그룹과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남단 머라우케군에 위치한 100만 헥타르 조림지를 대상으로 산업조림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상사는 오는 10월 현지 합작법인 MDL(Metra Duta Lestari)에 모두 2500만 달러를 투자해 25%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파트너사인 메드코 그룹은 66%, Y-HAN홀딩스가 9%의 지분을 갖는다.

머라우께 조림지의 운영방식은 조림 허가지역을 6구역으로 눠어 1년을 주기로 한 구역의 활엽수를 전부 베고 그만큼의 새 묘목을 심은 후 다음 구역으로 이동해 다시 베고 심기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7년이 되면 처음 묘목을 심어두었던 구역에서 다시 벌목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베어낸 원목을 조림지 내 우드칩(Wood Chip) 공장과 우드펠렛(Wood Pellet) 공장에 공급한다. 우드칩은 펄프 제조를 위한 원료로 쓰이며, 우드펠렛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청정에너지 연료로 사용된다.

우드칩 공장과 우드펠렛 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각각 140만톤과 36만톤으로 LG상사는 여기서 생산되는 물량의 50%에 대한 판권을 갖는다.

LG상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서 두 개의 광산을 직접 운영 중인데, 이번 산업조림 사업과 더불어 컨트리 마케팅에 보다 탄력을 줄 계획이다.

▲LG상사 인도네시아 조림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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