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입력 2026-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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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글 노트북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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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육천피에서 칠천피까지 오는 두 달여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종목은 △방산 △에너지 △반도체 △전선ㆍ전력 △이차전지 관련주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상승한 7384.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최초로 6000선을 넘어선 2월 25일 이후 70일, 거래일 기준으로는 47거래일만의 쾌거다.

코스피 지수 6000 달성 직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방산, 에너지, 재건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떠올랐다. 방산주에서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육천피(2월 25일) 대비 87.91% 상승한 9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엔진(68.27%) 역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왔다.

태양광·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폭등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162.93%), OCI홀딩스(123.66%), OCI(65.00%), 두산퓨얼셀(112.48%) 등 종목이 대표적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불거진 '에너지 전쟁' 양상에 미국 정부의 중국산 태양광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더해진 결과다.

에너지 자립과 중동 재건 테마의 수혜를 동시에 누린 건설주의 오름폭은 더욱 가팔랐다. 이날 대우건설은 육천피를 돌파한 2월 25일 대비 297.04% 상승한 3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이앤씨(81.13%), GS건설(52.47%) 등 종목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가 육천피 이후 등장한 새로운 ‘변수’라면, 반도체는 연초부터 지수 상승을 주도한 ‘상수’였다. 전날 기준 SK하이닉스는 육천피 돌파 당시(2월 25일) 대비 59.30% 상승한 16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는 그보다 높은 76.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DB하이텍(77.24%) 등도 이 기간 급등세를 보였다.

투심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로 시야를 넓혔다. LG이노텍은 47거래일 만에 128.57% 상승한 6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104.48%), 대덕전자(92.92%), 한미반도체(87.86%), 코리아써키트(57.12%) 등이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대거 폭등했다.

전선과 전력 업종도 'AI 슈퍼사이클'에 올라탔다. 두 달 사이 전선 분야에서는 가온전선(274.87%), 대원전선(177.11%), 대한전선(104.13%), 일진전기(72.99%)가 강세를 보였다. 전력설비 분야에서는 LS ELECTRIC(111.46%), LS에코에너지(101.53%), LS(87.96%), 산일전기(87.17%), DN오토모티브(62.30%), 효성중공업(66.68%)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침체했던 이차전지 업종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수요가 커지며 반등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육천피 달성 당시 대비 75.81% 상승한 7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엘앤에프(70.68%), 삼성SDI(65.60%) 등 종목이 폭등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AI 설비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전력,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 엔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전 분야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들 종목이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만큼,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기조가 이어지는 한 한국 증시는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한 신고가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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