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한국 선박 공격" 트럼프 주장에…청와대 "원인 규명 중"

입력 2026-05-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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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A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A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화재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청와대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한국 선사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원인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사태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선박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작전과 무관한 국가 선박을 향해 발포했다"며 한국 선박 피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해방 프로젝트' 참여 필요성을 주장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 표명은 자제한 채 상황 관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사실관계 확인 이후 대응 수위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또는 다국적 작전 참여를 둘러싼 대외 압박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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