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실적 발표에 주춤⋯“AI 수익화ㆍ두나무 합병이 주가 반등의 열쇠”

입력 2026-05-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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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네이버(NAVER)의 수익성이 정체된 가운데 증권가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AI 서비스 수익화와 두나무 합병 모멘텀이 네이버의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0.95% 내린 2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최고가인 29만5000원 대비 29.15% 하락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을 두고 '외형 성장은 이뤘으나 수익성은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를 했다. 네이버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상승한 3조2411억원, 영업이익은 7.2% 오른 54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다.

이날 증권사들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다올투자증권(30만원), 교보증권(35만원), 삼성증권(26만원) 등은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LS증권은 기존 28만7000원에서 28만9000원으로 목표가를 소폭 상향하며 다소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대규모 컴퓨팅 자산 취득 비용의 증가를 지목했다. 여기에 연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AI 인프라와 커머스 및 페이 관련 공격적인 비용 투자가 단기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하반기로 지연된 디지털 자산 법안과 금융 당국의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 승인 지연에 따른 모멘텀의 공백도 문제로 지목했다. 두 기업의 합병이 지연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수익화와 관련된 시장의 의구심이 커졌다는 평가다. 다만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내 두나무 인수 완료 시 연결 이익 증가로 비용 증가를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AI 서비스의 수익화를 시도하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AI 기술 접목이 네이버의 광고, 커머스 부문의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느끼는 네이버 AI의 노출도와 활용도가 늘어나면 현재 투자심리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AI 브리핑 광고는 2분기 테스트 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해 수익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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