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맹은 이번 이사회에서 인사기금마케팅위원회 위원장 선임 방식을 바꾼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기존 규정은 연맹 실무부회장이 당연직으로 위원장을 맡도록 했지만, 개정 이후에는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선임할 수 있게 됐다. 연맹은 기존 방식이 인사관리와 기금 운용, 마케팅·후원 협약 업무를 자문하는 데 전문성과 독립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이 운용하는 사격기금은 약 55억 원 규모다. 또 2027년 대구에서 열리는 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후원사 유치와 마케팅 업무의 중요성도 커진 상황이다.
이번 규정 개정안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규정 개정 안내를 반영해 마련됐으며,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허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MBC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SBS 워싱턴 특파원, SBS 스포츠국장, SBS골프 대표이사, SBS스포츠 대표이사, SBS M&C 대표이사, G1방송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문화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핸드볼발전재단 이사장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협회 홍보위원장도 맡고 있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인사기금마케팅위원회는 연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문 기구”라며 “방송·스포츠·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허인구 위원장을 모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투명한 인사 운영과 건전한 기금 관리,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한사격연맹이 더욱 신뢰받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사격연맹은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인사 투명성을 높이고, 2027년 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후원사 유치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