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어린이날 연휴 날씨 '오락가락'…3일 전국 봄비, 5일은 맑음

입력 2026-04-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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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투데이DB)
▲29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투데이DB)

이번 주 근로자의 날(5월 1일)부터 어린이날(5월 5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동안 우리나라는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어린이날 당일에는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에 무리가 없겠다.

30일 기상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먼저 30일 늦은 오후부터 1일 아침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5~10mm, 전라 동부와 충청 남동부는 5mm 안팎이다.

이후 일요일인 3일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과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맞물려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다. 봄비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기압의 위치와 기압골의 강도에 따라 강수량이나 구역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나들이 전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고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해 나들이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지 않아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겠다. 다만 당분간 기온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겉옷을 챙기는 등 옷차림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기상청은 건조한 대기와 해상 안전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충청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는 5월 2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과 2일 사이 내륙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산행이나 야외 활동 때 불씨가 대형 산불 등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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