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방한…정용진 회장 부인 콘서트서 회동 관심

입력 2026-04-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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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가운데) 신세계그룹 회장이 작년 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오른쪽) 씨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가운데) 신세계그룹 회장이 작년 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오른쪽) 씨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하며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의 친분이 재조명되며 향후 협력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외교가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한국에 입국했으며, 이번 방문은 사업 목적 차원으로 정부와의 공식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에서는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정 회장의 부인 한지희 씨의 데뷔 앨범 발매 콘서트에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정 회장이 각별한 친분을 가진 만큼 방한 기간 중 열리는 한 씨의 콘서트에서 정 회장과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정·재계 핵심 인사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부인과 함께 참석했으며,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위치한 마러라고 리조트에도 초청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인맥은 사업 협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국내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협력 중인 미국 기업 리플렉션 AI 역시 트럼프 주니어를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4월에도 정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단순 친분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협력 창구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회장은 유통업을 넘어 IT, 콘텐츠, 부동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해외 파트너십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그룹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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