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ART·경남패스 도입도 공약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7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 복원과 4대 광역철도망 구축을 핵심으로 한 ‘경남 교통망 대전환’을 첫 공약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도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경제 혁신을 위한 첫 번째 과제가 바로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이라며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거대 경제권으로 묶어 제2의 수도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경남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8%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기존 방식대로 해서는 절대로 극복할 수 없다”며 “완전히 새로운 판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기반으로 ‘30분 생활권’을 제시하며 4대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서부경남 KTX 2030년 조기 완공 및 거제~가덕도신공항 연장 △동대구~창원~마산 구간 KTX 고속화 및 가덕도신공항 연결 △진주~창원~김해~부산 경전선의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 전환 △거창·함양·합천을 잇는 달빛철도 조기 착공 등을 담았다.
김 후보는 “부울경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수도권처럼 다닐 수 있게 해줘야 청년이 머무는 경남이 된다”며 “4대 광역철도망으로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말했다.
생활밀착형 교통 공약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반응형 교통체계 ‘ART’도 제시했다. ART는 수요를 실시간 분석해 버스·택시·호출 교통을 탄력 배차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주요 도시에는 무궤도 트램(TRT)을 도입해 상권 활성화와 미래 교통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대책도 내놨다. 월 정액제 통합 교통권 ‘경남패스’, 산업단지 근로자 교통비 환급, 대학생 장거리 통학 지원, 섬 주민 승선요금 무료화 확대 등이다.
김 후보는 “철길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머무는 경남, 떠나는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경남을 만들겠다”며 “경남 교통 대전환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실현해 경남 경제를 완전히 새로운 판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