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찬장 총격'에 李대통령 "정치 폭력 결코 정당화 안돼"

입력 2026-04-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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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밀경호국 무장 요원들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 도중 총성이 들리자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을 엄호하려 접근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비밀경호국 무장 요원들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 도중 총성이 들리자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을 엄호하려 접근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미국 백악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정치적 폭력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언론과의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폭력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극단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메시지는 영문으로도 함께 게재됐다.

앞서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서는 한 남성이 보안검색대를 향해 돌진하며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총성이 들리자 경호 인력의 안내에 따라 긴급 대피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제압된 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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