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입력 2026-04-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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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사태로 논란이 된 쿠팡이 올 들어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되며 미국 행정부와 의회 로비로 한국정부를 압박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쿠팡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쿠팡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 로비를 통해 한국정부를 압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히 안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 상원의 로비공개법(LDA)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올해 1분기(1~3월) 로비 자금으로 109만달러(약 16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혀졌다. 쿠팡 측은 이 보고서에는 쿠팡의 로비 활동으로 한국, 대만, 일본 등 투자 및 무역 확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양국 간 경제적 협력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됐고, 안보 관련 사안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쿠팡 측은 “미국 내 기업들과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합법적인 로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주요 기업들의 로비 지출액은 쿠팡보다 3~4배 높고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과 비교해도 쿠팡의 로비 지출액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의 AI(인공지능) 기술 혁신, 투자 및 고용 창출, 국가 간 커머스 확대 위한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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