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분기 매출 2577억원…영업익 줄고 순손실 전환

입력 2026-04-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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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 확대·노선 확장 효과로 매출 증가
비용 상승·환율 부담에 수익성 악화
“고유가·환율 변수 속 비용 절감 집중”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올해 1분기 매출은 늘렸지만 비용 증가와 환율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순손실로 돌아섰다.

21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2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같은 기간 402억원 대비 24.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를 기록하며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61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322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 증가는 기재 추가 도입에 따른 공급 확대와 신규 수요 창출 영향이 컸다. 회사는 나가사키, 샤먼 등 부정기 노선을 확대하며 여객 수요를 끌어올렸다. 다만 사업량 증가에 따른 정비비와 운항비 등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은 둔화됐다.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역시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성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에어부산은 일본 등 수요가 안정적인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대만 등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시즈오카, 다카마쓰, 중국 황산 등 신규 노선도 추가해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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