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아시아 증시는 이란 전쟁을 비롯한 중동 내 분쟁이 곧 해결될 것이란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42.44포인트(1.75%) 내린 5만8475.90엔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 역시 53.65포인트(1.41%) 하락한 3760.81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날 대비 12.79포인트(0.27%) 내린 4723.82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21포인트(0.15%) 떨어지며 4049.33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68포인트(0.88%) 하락한 3만6804.34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기준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318.07포인트(1.20%) 내린 2만6076.19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일본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투자자들은 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분쟁이 곧 끝날 것이란 전날의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S&P500이 이스라엘·레바논의 휴전 소식,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이 곧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블룸버그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소식을 전하며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이스라엘이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 밝히는 등 휴전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