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컷, 딥테크 예비창업패키지 우수사례 선정

입력 2026-04-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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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StealCut) 로고 (스틸컷(StealCut) 제공)
▲스틸컷(StealCut) 로고 (스틸컷(StealCut) 제공)

AI 콘텐츠 보안 스타트업 스틸컷(StealCut)이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딥테크 분야에서 연세대학교 주관기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독창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국책 사업으로, 스틸컷은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화 가능성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규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9월부터 AI 라벨링 의무화를 시행 중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8월 AI 투명성법 발효를 앞두고 있다. 유럽연합(EU)의 AI 법 역시 단계적 발효가 예정된 상태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기본법을 통해 식별 체계 마련이 추진되는 가운데, 스틸컷은 이러한 규제 환경에 대응 가능한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스틸컷의 핵심 역량은 선제적 방어와 사후 탐지 기술로 요약된다. 선제적 방어는 이미지 배포 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교란 신호를 삽입해 AI 모델의 합성 시도를 차단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실제 서비스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된 검증을 통해 70% 이상의 방어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한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4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고려대학교 정종헌 교수팀과 협력해 시스템의 강건성을 보완했으며 이론적 연구를 넘어 실제 현장 적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와 협력해 졸업사진 등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방어 기술의 실증 사업(POC)을 진행하며 이미지 도용 및 합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사후 탐지 기술은 유통 중인 영상이나 이미지의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솔루션이다. 언론사의 제보 자료 검증이나 보험사의 사고 현장 사진 진위 확인, 수사기관의 증거 스크리닝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법제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두려면 탐지와 방어를 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언론사와 보험사 등 B2B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화 영역을 넓히고 규제 변화에 맞춰 공공 및 수사기관으로의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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