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테크윙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 수주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반등 신호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HBM용 ‘큐브 프로버(Cube Prober)’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장비 포트폴리오 전반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테크윙은 1분기 매출액 524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 51.5% 증가와 영업이익(443.96%)이 모두 증가한 흐름이다. 회사 측은 다음 분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테크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HBM 검사장비 ‘큐브 프로버(Cube Prober)’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각각 수주해싿. 회사는 큐브 프로버를 약 81억9000만원 규모로 수주했으며, 이후 글로벌 메모리 기업으로부터 약 228억원 규모의 테스트 핸들러 공급 계약도 확보했다.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HBM과 기존 메모리 장비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장비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디램(DRAM)과 낸드(NAND) 시장은 수요 증가 영향으로 업황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존 메모리 검사장비 사업 역시 수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회사는 신규 글로벌 고객사와의 비즈니스도 병행하며 기존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테크윙은 HBM 검사장비와 기존 장비 모두에서 고객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내부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큐브 프로버 최종 품질 테스트도 마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적인 사업 기회가 이어질 기회가 열렸다. 고객사 검증 절차를 통과한 점은 향후 공급 확대 측면에서 의미 있는 단계로 평가된다.
HBM 시장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따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검사 공정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검사장비 기술 경쟁력 역시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테크윙은 큐브 프로버를 활용한 싱귤레이티드(Singulated) HBM 검사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방식은 테스트 효율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관련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테크윙 관계자는 “HBM을 포함한 메모리 시장 변화에 맞춰 장비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시장 상황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