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입력 2026-04-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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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틀 안에 무슨 일 일어날 수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74포인트(0.66%) 상승한 4만8535.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14포인트(1.18%) 오른 6967.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5.35포인트(1.96%) 상승한 2만3639.08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27% 상승했고 메타는 4.41% 올랐다. 엔비디아는 3.8%, 테슬라는 3.33% 상승했다. 메타도 4.41% 올랐다.

CNBC방송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현재 논의 중이며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회담이 이틀 안에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다시피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조금 더디게 진행되는 중”이라며 “앞으로 이틀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우리가 이슬라마바드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재진을 향해 “거기 머무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란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면서 2차 회담 성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시장에선 휴전 합의 기대감이 더 커졌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가는 “이란과의 긴장이 다시 고조돼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며 “시장은 이미 이란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회복했고 투자 환경은 더 명확해졌으며 최근 실적 시즌까지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3월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변동성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 역시 0.1%에 그치면서 전망치인 0.5%를 크게 밑돌았다.

스티븐 주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추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단기적으로 금리 동결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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