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종 집무실 신속 공사 지시…"2029년 입주 목표"

입력 2026-04-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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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스토킹 범죄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스토킹 범죄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집무실을 향해 "신속히 공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이용은 물론 퇴임식도 세종에서 치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4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을 15일 공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상 부지는 35만㎡가량이며 사업비는 98억원으로 책정됐다. 공사 기간은 약 14개월로 예상된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의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행정 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공사,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한다"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고, 1년의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행정 수도 완성하고 진정한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종집무실이 청와대를 대체하는 주 집무실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 수석은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청와대 기능을 낮추는 것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고 입법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 함부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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