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수요 확대… MZ세대 넘어 중장년층 여행 확산

입력 2026-04-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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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별보기 등 컨셉이 명확한 여행 선호

(몽골리아세븐데이즈 제공)
(몽골리아세븐데이즈 제공)

해외여행 시장에서 몽골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밤하늘의 별, 승마와 유목민 문화 체험이 가능한 자연 환경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콘텐츠가 퍼지며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여행지로 선택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몽골이 기존 동남아 중심의 휴양형 여행과는 다른 자연 체험형 여행지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승마, 트레킹, 캠핑, 별 관측 등 체험 중심 여행 선호 흐름과 맞물리며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관광 통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난다. 몽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4년 약 72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1.9%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약 85만 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2026년 초 기준 관광객 수 역시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시장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몽골 정부도 관광 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광 산업은 몽골 국내총생산(GDP)의 약 3~4%를 차지하며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관광객 200만 명 유치와 약 40억 달러 규모로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객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모험 성격의 여행지로 인식됐다면 최근에는 MZ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까지 범위가 넓어지는 흐름이다. 초원 승마 체험, 사막 캠핑, 별 관측 등 자연 체험 요소가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수요 증가와 함께 저가 상품이나 검증되지 않은 현지 투어로 인한 피해 사례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 예약금 입금 이후 연락이 끊기거나 현지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여행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몽골은 국토가 넓고 관광 인프라가 제한적인 지역이 많아 여행사의 현지 운영 역량이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행지로 꼽힌다. 자격 요건이 미흡한 가이드, 차량 문제로 인한 일정 지연, 식사 품질 등 요소가 여행 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업계에서는 몽골 여행의 경우 현지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정 운영의 안정성과 여행 과정 전반의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몽골 전문 여행사로 알려진 몽골리아세븐데이즈는 약 18년간 관련 상품을 운영해 온 업체로, 한국과 몽골에서 동시에 운영되는 구조를 갖춘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몽골리아세븐데이즈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상담, 예약, 결제를 진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행객은 국내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몽골 현지에는 직영 운영 조직을 통해 일정 운영과 현지 관리가 병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초원 환경을 중심으로 구성된 승마 프로그램 ‘말타기클럽’이 있다. 초급·중급·상급 등 수준별 코스가 운영되며 일정도 5일, 7일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승마를 중심으로 트레킹, 카약 등 활동이 포함된 구성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형태다.

또한, 몽골 국내선 항공을 활용한 여행 상품도 운용된다. 몽골은 지역 간 이동 거리가 멀어 차량 이동 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선을 이용하면 주요 지역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비사막, 홉스골 호수, 서몽골 알타이 타왕복드 등 지역 방문이 가능한 상품이 구성돼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몽골은 광활한 자연과 유목 문화라는 독특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이미 많은 여행자가 몽골의 매력을 발견하고 있는 만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늦기 전에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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