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대상 무급휴직 시행 “중동사태 고유가·고환율 영향”

입력 2026-04-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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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환율 상승과 고유가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전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티웨이항공이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24년 8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무급휴직은 중동 전쟁에서 비롯한 국제 정세로 선제적인 운영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운항 규모 조정에 맞춰 객실 승무원의 피로도 관리 및 일시적인 업무 부담 완화 차원을 위한 조치”라며 “한시적으로 희망자에 한해 일부 기간 휴직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서도 이번 중동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먼저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티웨이항공이 2024년 123억원, 2025년 26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간 점도 부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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