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의힘 대선 후보가 출구 조사 1위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페루 대선 출구 조사 결과 후지모리 후보가 16.6%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베르토 산체스 후보와 리카르도 벨몬트 후보는 각각 12.1%와 11.8%를 얻어 2위와 3위로 집계됐다.
페루 대선은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에 다시 한번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지모리 후보의 결선 진출이 확정적이지만 2위와 3위 후보의 격차는 크지 않아 어느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지는 개표 결과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는 역사상 최다 후보인 35명이 출마한 것은 물론 기존 여론조사에서도 과반을 차지했던 후보는 없었던 만큼 결선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결선 투표가 열린다면 6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후지모리 후보는 1990년부터 10년간 페루를 통치했던 고(故)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이다. 그의 대선 도전은 4번째로 지난 3번의 대선에서 모두 결선 투표에 진출했지만, 최종 당선에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