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영원무역, 중동 변수에도 실적 방어…밸류에이션 매력적"

입력 2026-04-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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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3일 영원무역에 대해 중동 지역 전쟁과 유가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14만원으로 유지했다.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장 내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주 증가를 고려하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액은 8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0억원으로 47%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OEM 부문은 달러 기준 매출이 약 7% 성장하고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원화 기준 8% 성장할 것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크테릭스와 VFC 등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수주 증가로 이어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전쟁에 따른 원료 수급 및 가격 상승 우려는 과도하다"라며 "대신증권은 영원무역이 기능성·아웃도어웨어 시장의 핵심 벤더인 데다 신규 고객사 수주 증가로 원가율 상승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으며 고환율 환경이 이익률 방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자회사 스캇(Scott)도 업황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자전거 산업 전반이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재고 할인 판매는 줄고 신제품 판매가 늘고 있지만, 1분기 스위스프랑 강세 영향으로 적자 축소 속도는 다소 더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대 수준으로 부담이 낮은 편이며,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쟁 관련 우려가 과도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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