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스페이스X' 공모기회 총력… 7.5조 물량 확보 나섰다[스페이스X IPO 초읽기 ①]

입력 2026-04-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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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美기업 현지상장 주관사 선정
"규제 장벽 뚫어 개미들 청약 참여 기회 만들 것"
금융당국 "규제 프로세스 등 법률 검토"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공모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국내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초대형 IPO인 미국 스페이스X 상장 과정에서 약 50억달러(약 7조5천억원) 규모의 공모주 물량 확보를 추진 중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주관사단 입찰에 참여해 유수의 글로벌 IB들과 경쟁해 공동 주관사로 선정됐다. 대표 주관사인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20여개 IB들과 함께 투자자 모집 등의 주관사 역할에 참여한다. 국내 증권사가 미국 기업의 현지 상장에 주관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공모가 기준 1조5000억~1조7500억달러(약 2250조~2625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공모를 통해 조달하려는 자금의 목표액은 500억~750억달러(약 75조~112조5000억원) 규모다. 스페이스X는 이 중 최대 30%인 225억달러어치를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통상 미국 기업 IPO에서 개인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10%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물량을 개인 투자자에 배정했다.

IB업계는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조달 물량의 약 10~20배의 글로벌 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1억원어치를 청약하면 잘해야 1000만원어치 정도의 주식을 받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모주 물량을 확보하려면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개인투자자 자금까지 막대한 자금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공모 단계에서의 투자가 스페이스X를 가장 싸게 살 기회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주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은 데다 상장 후 S&P500 등 주요 주가지수에 편입되면서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패시프 자금도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 공모주에 청약하려는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모두 스페이스X를 공모 단계에서 싸게 사려는 투자자들”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금융 당국 입장에서는 국내 개인들을 대상으로 해외 공모주를 청약받은 사례가 없어 난색을 보이는 분위기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의 IPO 시스템과 규제 프로세스에 차이가 커 두 체계를 연결할 수 있는 지가 불명확하다”며 “법률적으로 가능한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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