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왜곡 의혹…경찰, 조사 착수

입력 2026-04-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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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왜곡해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11일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대리인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해당 사건을 성동서에 배당한 지 하루만이다.

앞서 정 후보 측은 민주당 지지층 내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기관 3곳의 조사 결과를 모아 홍보물을 만들었는데, 김 의원은 정 후보가 자신에게 유리한 조사 결과만 짜깁기했다며 지난 7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 후보는 같은 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적법하다고 판단해서 진행한 일"이라며 "왜곡이나 허위가 아닌 민주당의 경선 룰을 반영한, (무응답층을 제외한 뒤) 백분율로 다시 환산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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