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신대방삼거리, 직주락 결합한 新거점으로⋯역세권 활성화 속도" [종합]

입력 2026-04-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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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층·792가구 규모 복합개발
2032년 1월 착공, 2036년 10월 준공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서 역세권 사업 브리핑을 듣고 있다. (이난희 기자 @nancho0907)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서 역세권 사업 브리핑을 듣고 있다. (이난희 기자 @nancho0907)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오후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방문해 "좁은 도로와 일방통행으로 불편을 겪어온 이 지역을 주거(주), 상업·업무(직), 생활 편의시설(락)이 함께 입지하는 새로운 거점으로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이 지역은 도로가 굉장히 좁고 일방통행으로 돼 있어 주민들께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현장의 열악한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 등으로 상향해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용적률을 적용했다"며 "서울시 입장에서는 그에 따른 공공기여를 통해 도로를 확폭하고 공공산후조리원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보해 생활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주택 부족 문제 해결과 부족한 생활 인프라의 빠른 개선을 위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지는 용도지역 상향(제2·3종 일반주거 → 준주거·근린상업)을 통해 용적률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동작구 대방동 393-66일대에는 최고 39층 규모의 복합 건축물이 들어서며 공동주택 792가구와 함께 근린생활시설(약 7300㎡), 업무시설(약 1500㎡)이 유기적으로 배치된다.

사업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2023년 2월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고 16일 결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주 및 철거 기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모듈화 공법 등을 도입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현재 계획된 일정은 2027년 11월 통합 심의를 거쳐 2032년 1월 착공, 2036년 10월 준공이다.

인프라 개선을 통한 시민 체감도 역시 높인다. 현재 7m에 불과해 보도가 끊기는 등 열악했던 도로는 15m로 대폭 확장되며 인근 역세권 장기전세 주택 사업과 연계해 일대 도로망을 격자형으로 체계화한다.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이용 환경도 개선된다. 5번 출구를 이설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신설해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또 공공기여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SOC 확충도 눈에 띈다. 저출산 대응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과 아동·청소년 돌봄을 위한 통합교육지원센터를 도입해 서남권의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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