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 시민이 공공와이파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순 설치 확대가 아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속도와 안정성 중심으로 개선한다.
9일 서울시는 올해 24억 원을 투입하여 주요 거리, 전통시장, 복지시설, 구청사 및 버스정류소 등에 설치된 노후 공공와이파이 총 2020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설치 후 8년 이상 경과한 장비를 우선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파이7(Wi-Fi 7)이 선제 도입된다. 와이파이7은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하는 기술을 통해 통신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명동, 성수, 한강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 고품질 공공와이파이를 집중 구축하는 ‘데이터 프리존’도 확대한다.
생성형 AI 확산과 고화질 영상 소비 증가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접속자 수와 데이터 사용량이 각각 19.3%, 11.1% 증가하는 등 이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는 현재 총 3만5318대가 운영 중으로 버스·정류소·공원·시장·복지시설 등에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약 421만 명으로 연간 약 2301억 원 규모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접속자 수는 15억3600만 명, 데이터 사용량은 4만479TB로 집계됐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공공와이파이는 시민의 통신 기본권을 보장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라며 “최신 와이파이 기술 도입과 노후 장비 교체를 통해 시민 누구나 끊김 없이 고품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