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시바 前 총리와 만나 "한일 협력 안정적으로 발전"

입력 2026-04-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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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8일 청와대에서 오찬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8일 청와대에서 오찬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방한한 일본 이시바 시게루를 만나 한일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협력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이시바 전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진행했다.

이 대톨영은 초찬 회동에서 "총리 재임 시절 한일 관계가 많이 안정됐고 이후 협력도 잘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넓은 시야로 국제 문제에도 관심도 많고 역할도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도 이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큰 역할을 계속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바 전 총리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짧은 임기였지만 외교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일한 관계 발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 양자 관계라는 것은 많이 있으나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그러한 관계로 만들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다"면서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는 경색됐던 한일 관계 속에서 셔틀외교를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 대통령과 만났다. 대단히 인상적이었다"며 "후임자인 다카이치 총리와도 대단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다는 보도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다"면서 "양국이 정치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특히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청와대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임웅순 안보실 2차장과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일본 측에서 나카타니 겐 전 일본 방위대신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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