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발전소 인간방패에 “완전히 불법”

입력 2026-04-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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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파괴 발언에 대해선 말 아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총으로 겨냥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총으로 겨냥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자국 청년들을 발전소로 불러모은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발했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NBC뉴스 인터뷰에서 “그건 완전히 불법”이라며 “그들은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알리레자 라히미 이란 체육·청소년부 차관은 미국이 겨냥한 발전소에 자국 청년들을 불러 모았다. 미국이 합의 불발 시 이란 내 발전소들을 폭격하겠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청년들을 소집한 것이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모든 청년, 문화예술계 인사, 운동선수들을 ‘밝은 내일을 위한 이란 청년 인간 사슬’ 국가 캠페인에 초대한다”며 “7일 오후 2시 전국 각지 발전소 앞에 손을 맞잡고 ‘공공 기반 시설 공격은 전쟁범죄’라고 외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쓴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그건 여러분이 알아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문명 파괴 발언에 한때 미국 안팎에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다만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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