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후보 전호환 전 총장, 부산 교육감 선거 불출마…동명대 사건·가족 만류가 결정타

입력 2026-04-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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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감 불출마 입장문 (사진출처=전호환 전 총장)
▲부산시 교육감 불출마 입장문 (사진출처=전호환 전 총장)

차기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전호환 전 동명대총장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전 총장은 7일 ‘부산시 교육감 불출마 입장문’을 내고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출마 배경으로는 도의적 책임과 건강 문제를 들었다.

전 전 총장은 “동명대학교 관련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해 온 일부 동료들이 사법적 판단을 앞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출마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운동 중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건강 회복이 필요하고, 주변 상황을 지켜본 가족의 만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총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을 지낸 그는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경험과 철학을 펼치고자 했던 뜻이 간절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시민 앞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하는 공직의 무게를 고려할 때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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