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생체인증 일본서 인기몰이...'터치엔 원패스' 1000만명 넘게 쓴다

입력 2026-04-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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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라온시큐어는 생체인증 플랫폼의 일본 월간 활성이용자(MAU)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라온시큐어)
▲6일 라온시큐어는 생체인증 플랫폼의 일본 월간 활성이용자(MAU)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라온시큐어)

인공지능(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AI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의 일본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지난달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터치엔 원패스는 비밀번호나 별도 인증서 없이 지문·안면·정맥 등의 생체정보로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을 지원한다. 이용자 증가가 곧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는 구독형 구조인 만큼 MAU 확대는 안정적인 반복 매출 창출로 이어졌다.

기술 측면에서는 글로벌 생체인증 협의기구인 FIDO 얼라이언스의 표준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최근에는 AI 기반으로 이상 행위를 즉시 탐지 및 차단하는 능동형 보안 환경도 갖췄다.

라온시큐어는 2020년 7월 일본에 터치엔 원패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 인터넷은행인 스미신SBI네트은행과 그 자회사 네오뱅크테크놀로지스 등과 3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혔다.

여기에 금융·교육·연구기관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려는 현지 각 분야의 도입이 이어지면서 MAU 증가세도 가팔라졌다.

구체적으로 출시 약 4년 만에 MAU 500만명을 확보한 데 이어 1000만명으로 늘리는 데에는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초기 시장 안착 이후 성장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으며 최근에도 월별 약 20만명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터치엔 원패스가 일본 시장에서 초기 안착을 넘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일본 내 패스워드리스 인증 수요 확대와 보안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FIDO 기반 인증을 선제적으로 상용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MAU 1000만명 돌파는 단순한 해외 가입자 확대를 넘어 일본 디지털 신뢰 시장 전반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금융·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은 향후 시장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AI 확산으로 신원 검증과 권한 통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 맞춰 원패스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디지털 신뢰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와 AI를 포괄하는 인증 체계 고도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터치엔 원패스의 MAU 1000만명 돌파로 인해 기술력과 현지 시장에 맞춘 서비스 전략이 대규모 실사용 환경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에이전틱AI 확산으로 디지털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람과 AI를 아우르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아마존, 애플 등과 함께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에 의결권을 갖고 참여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와 더불어 디지털 인증 국제 표준 논의도 함께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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