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산 20만대 생산 체코공장 준공

입력 2009-09-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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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유로 투자… 2011년까지 30만대 규모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유럽에 연간 최대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짓고, 유럽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24일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서 현대차 체코공장 준공식을 갖고, EU 역내 현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10억 유로(한화 1조1300억원)를 투자해 연간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현대차 체코공장은 현지 전략형 차종을 생산, 전 유럽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i30와 i30cw를 생산 중인 체코공장은 올 하반기 중에 소형 MPV 벤가(프로젝트명 YN)을 추가로 투입해, 연말까지 총 14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년 하반기에 소형 MPV 신차(프로젝트명 JC)를 투입하는 등 현지 전략 모델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현대차 유럽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는 체코공장 가동을 계기로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유럽에서도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 마케팅, A/S에 이르는 일련의 경영 시스템을 갖춰 현지화를 완성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체코공장은 완벽한 품질과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유럽 전략모델을 생산할 것”이라며 “글로벌 톱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12월 공장부지 선정, 2006년 5월 체코정부와 투자협정 체결, 2007년 4월 기공식 후 1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8년11월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체코공장은 200만㎡(60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 및 변속기 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ㆍ물류창고, 출하검사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 총 건평 21만㎡(7만6000평)의 규모를 갖춘 자족형 완성차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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