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신용등급 ‘AA-’로 상향, 나이스신평 “불닭 글로벌 흥행”

입력 2026-04-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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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해외 매출 급증과 수익성 개선, 재무 안정성이 동시에 강화된 영향이다.

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삼양식품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단기등급은 A1을 유지했다.

이번 상향조정은 해외사업 확대가 핵심 배경이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2020년 3703억원에서 지난해 1조8800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6485억원에서 2조3500억원으로 늘며 연평균 29%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 글로벌경쟁력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면서 EBITDA 마진은 2024년 22.6%, 지난해 25.0%까지 상승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다. 대규모 설비투자에도 EBITDA 확대를 바탕으로 순차입금/EBITDA는 0.2배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중국 공장 신설 등 투자 부담이 이어지겠지만, 현금창출력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평가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수출 확대와 지역 다변화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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