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지난해 영업익 2798억 ‘역대 최대’…AI·전력망 수요 확대 수혜

입력 2026-03-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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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 동해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수주잔 증가를 기반으로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조5882억원, 영업이익 279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중심의 수요 확대와 LS에코에너지 등 자회사 실적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2024년 매출 6조7653억 원, 영업이익 2745억원 대비 각각 12.2%, 1.9%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2025년 12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은 약 22% 증가한 7조 63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S에코에너지는 매출 9601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5%, 49.2% 증가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유럽과 북미향 LS전선과의 교차판매 확대와 아세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고성장 구조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2442억 원으로 전년 매출 1303억 원 대비 87.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Top-tier 기업으로서 대형 전력망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2030년 매출 10조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과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을 건설 중이며 비중국권 유일의 희토류 원료 공급사인 호주 라이너스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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