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 사외이사 선임

입력 2026-03-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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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기 정기주주총회 결과⋯1주당 400원 배당 등 의결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 (사진제공=한미글로벌)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 (사진제공=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24일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원전 전문가인 황주호 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황 신임 사외이사는 학계, 연구기관, 공기업을 두루 거친 국내 원자력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공과대학장, 부총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서 체코 신규 원전과 루마니아,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 등 대규모 해외 원전 수출을 성사시키며 대한민국 원전 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수원 사장 재임 시절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혁신형 SMR(i-SMR) 개발과 표준화를 주도했다.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재개, 노후 원전 수명 연장 사업을 추진하며 원전 생태계 복원에 기여했다.

한미글로벌은 황주호 사외이사의 탁월한 전문성과 업계 네트워크가 회사의 신사업인 원전 PM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계속운전 사업의 PM 용역을 수주했다. 1월에는 한국전력기술,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와 해외 원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신규 선임 외에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 확정과 분기배당 근거 확보를 위한 정관 변경도 의결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 펀드 설립과 운용 관련 목적사업 추가 등 주주가치 제고, 사업다각화 안건도 통과됐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황주호 사외이사는 회사 경영의 중요 사항 심의와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원전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영입을 계기로 원전 생태계 내 협력을 공고히 하고 PM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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