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불스팁, 유가하락에 전날 패닉장 되돌림

입력 2026-03-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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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일간 이란 공격 중단 선언 영향..1.5년 이하물 금리인상 반영 흐름
추격 매수 부재+장중 유가 반등에 전강후약장
운용손실 압박+오버나잇 변동성 두려움..당분간 포지션은 가볍게

▲코스피가 전장 급락분 일부를 만회하며 상승 마감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500원 아래로 하락한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553.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24.55포인트(2.24%) 오른 1121.44에 장을 마쳤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2.1원 내린 1495.2원으로 마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코스피가 전장 급락분 일부를 만회하며 상승 마감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500원 아래로 하락한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553.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24.55포인트(2.24%) 오른 1121.44에 장을 마쳤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2.1원 내린 1495.2원으로 마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채권시장이 전날 패닉장을 일부 되돌렸다(채권 강세, 금리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생산적이라며 발전소와 에너지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도랠리를 펼쳤다. 미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24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1년물은 1.8bp 내린 2.819%를, 통안2년물은 3.6bp 하락한 3.432%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은 9.4bp 떨어진 3.523%에, 국고10년물은 4.4bp 내려 3.835%에, 국고30년물은 1.6bp 하락한 3.698%에 거래를 마쳤다.

한은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102.3bp로 축소됐다. 전날에는 111.7bp까지 확대돼 글로벌 긴축과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신용시장 불안이 있었던 2022년 11월8일(115.6bp) 이후 3년4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었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5.0bp 확대된 31.2bp를 나타냈다. 역시 전날에는 26.2bp까지 좁혀져 작년 4월23일(26.1bp) 이래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31틱 급등한 103.57을 기록했다. 이는 10일(+47틱) 이후 최대폭 사승이다. 10년 국채선물은 53틱 오른 109.04를, 30년 국채선물은 22틱 올라 122.72를 보였다.

외국인과 은행은 3선을 순매수한 반면, 10선을 순매도했다. 각각 3선에서 6910계약과 1만329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10선에서 4250계약과 819계약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3선에서 1만3514계약을 순매도해 나흘만에 매도세를 보였다. 이는 또 17일(-2만732계약) 이후 일별 최대 순매도다. 다만 10선에서는 5630계약을 순매수해 19일(+1만1771계약) 이래 최대 순매수를 보였다.

▲24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24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전일 미국 이란 휴전협정시도에 따른 유가 급락 영향으로 장초반 전날 약세를 반절정도 회복하는 흐름으로 출발했다. 조심스럽게 추가 강세를 엿보는 분위기도 있었다. 다만, 그동안 워낙 손실이 큰 까닭에 추격 매수가 부재했던데다, 아시아장에서 다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기관 위주로 선물매도가 나오며 10선이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그동안 3선 매도분을 일부 환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했는데, 특히 스왑시장에서 단기물 리시브가 강하게 들어와 결국 커브는 전일 플래트닝을 되돌렸다”며 “특이한 점은 1.5년이하 채권은 국채든 크레딧이든 관계없이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가격 프라이싱을 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시장 강세에도 매물이 많이 쌓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격메리트는 인정하더라도 운용손실에 대한 압박, 오버나잇 변동성에 대한 두려움이 전반적으로 퍼져있다. 먼저 선취매를 하는데 상당히 애로가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포지션은 가볍게 하면서 시장대응에 치중하는 게 나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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