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기준환율 1400→1450원 상향…소비자가 3~5% 인하

입력 2026-03-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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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원으로 인상한 지 4개월 만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최근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자 국내 주요 면세점들이 국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때 적용하는 기준환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환율 상승세가 계속되자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신라면세점 등 주요 면세 업체들은 기준환율을 기존 1400원에서 1450원으로 50원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환율을 13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 지 약 4개월 만이다.

기준환율은 면세점에서 국산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값이다. 기준환율이 올라가면 달러 표시 판매가는 낮아진다.

기준환율을 50원 상향하면 소비자가 지불하는 달러 가격은 약 3∼4%가량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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