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삼성웰스토리, 암 환자 위한 ‘고밀도 케어푸드’ 개발

입력 2026-03-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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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 케어 솔루션 ‘고밀도 케어푸드’를 3년간의 연구 끝에 공동 개발하고 19일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 케어 솔루션 ‘고밀도 케어푸드’를 3년간의 연구 끝에 공동 개발하고 19일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는 암 환자의 영양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밀도 케어푸드’를 공동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는 19일 케어푸드 개발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암 환자 케어의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했다. 양 기관은 2023년부터 ‘식도암 생존자의 건강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행동이론 기반 맞춤형 영양 중재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진행했다.

고밀도 케어푸드는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든 음식으로, 일반식과 맛과 영양이 유사하면서도 식도암 환자가 겪는 수술 후 삼킴 곤란과 소화 장애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실증연구를 통해 실제 적용 가능성과 환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증명됐다.

전반적 건강상태는 케어푸드를 적용했을 때 수술과 항암을 마치고 안정기 기준 영양지침을 이행하는 비율이 22.2%에 불과했던 것이 55.6%로 33.4% 증가했다. 전반적 건강상태 역시 평균 8.3점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케어푸드가 성공함에 따라 다른 암종 환자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의료 현장의 경험과 식품 산업의 전문성이 힘을 합쳐 환자의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이 성과가 암 환자를 넘어 고령자 전체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24년 삼성화재와 함께 ‘암 환자 삶의 질 연구소’을 개소하고, 환자의 생애 전반에 걸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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