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오조사정(烏鳥私情)/헨리

입력 2026-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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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스탕달 명언

“사랑은 늙음을 모른다.”

프랑스 소설가. 필명 스탕달로 더 잘 알려진 마리앙리 벨이다. 발자크와 함께 프랑스 근대소설의 창시자로 불린다. 나폴레옹의 이탈리아 원정 이후 이탈리아 예찬자가 된 그는 최초의 사실주의 소설이라고 불리는 ‘적과 흑’을 써서 왕정복고기의 특권계급에 도전했다. ‘파르므의 승원’에서는 전제군주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퍼부었다. 발상과 기법의 참신함 때문에 죽은 뒤 점점 많은 독자를 얻어 세계적인 명작으로 발돋움했다. 오늘은 그가 숨을 거둔 날. 1783~1842.

☆ 고사성어 / 오조사정(烏鳥私情)

진(晋)나라 이밀(李密)이 쓴 진정표(陳情表)에 실려있다. 할머니 손에 자란 이밀이 조모의 병세가 위독해 부득이 관직을 사양하게 됨을 황제께 고하는 글에 나온다. “저는 조모가 안 계셨더라면 오늘에 이를 수 없었을 것이며, 조모께서는 제가 없으면 여생을 마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올해 44세이고, 조모 유 씨는 96세이니, 제가 폐하께 충성을 다할 날은 길고 조모 유 씨에게 은혜를 보답할 날은 짧습니다. 까마귀가 어미 새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조모가 돌아가시는 날까지만 봉양하게 해 주십시오[烏鳥私情 願乞終養].”

☆ 시사상식 / 헨리

고소득자이지만 아직 부유하지 않은(HENRY: High Earners but Not Rich Yet) 사람을 뜻한다. 포천 지의 숀 튤리 기자가 만든 용어. 30대에 접어든 Z세대의 극소수가 고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부유해지기 어려운 현실을 꼬집었다. 일례로 의사, 변호사 등 고임금 직업이지만, 상속 등을 통해 축적된 재산이 적으면 헨리라 볼 수 있다.

☆ 우리말 유래 / 애물단지

애물은 어려서 부모보다 먼저 죽은 자식이나 매우 애를 태우거나 속을 썩이는 물건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말. 지금은 물건보다는 사람에만 주로 쓰고 있다.

☆ 유머 / 대머리 구별법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마친 뒤 기자가 “대통령님은 어디까지가 얼굴이고 어디까지가 머리입니까?”라고 짓궂게 질문했다.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장내에 폭소가 터졌다,

그의 얼굴과 이마와 머리가 구분이 안 될 만큼 심한 대머리였기 때문이었다.

아이젠하워가 한 말.

“내일 아침에 백악관에 와서 내가 세수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손으로 씻는 부분까지 얼굴이고 그 위는 머리입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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