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촬영지 아현1구역, 3476가구 단지로 재편

입력 2026-03-20 10: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현동 699번지 일대 조감도. (서울시)
▲아현동 699번지 일대 조감도. (서울시)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로 알려진 아현동 699번지 일대가 공덕·아현 지역 마지막 남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최고 35층 3476가구(임대 696가구 포함)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2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아현1구역은 높이차 최대 59m 경사 지형에 침수 등 재난 취약 주거환경으로 개선이 절실했으나, 수십 년에 걸쳐 쪼개진 공유지분으로 현금청산 대상자가 많아 사업이 지연됐다. 이번 결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 설계로 이 문제가 해소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사업 장벽이었던 현금청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양용 최소규모 주택’(최저주거기준 14㎡)을 공급한다. 소규모 지분만 보유한 공유지분자도 최소규모 주택으로 입주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되면서 청산 대상자가 대폭 줄어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 또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사업성 보정계수도 함께 적용해 사업성을 보완했다.

가파른 경사 등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계획을 수립했다. 경사지 높이차를 활용해 손기정로·환일길 주변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입체적 특화 단지를 실현한다.

신촌로변에는 문화공원을, 기존 만리배수지공원과 연접한 위치에는 어린이공원을 신설해 단지 생활권 내 녹지 인프라를 완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공덕·아현 지역 일대가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며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소부장 테스트베드에 8600억 투자”…내년 5월 가동 목표
  • 오늘은 '춘분', 나이떡 먹는 날…춘분 뜻은?
  • 넷플릭스 “전 세계 아미, 광화문서 하나로 모아…BTS 생중계, 역사적인 일”[현장]
  • 李대통령,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재개 지시…"2029년 착공"
  • 사모신용 균열에 긴장 고조..국내 크레딧시장 흔들 수도 [그림자대출의 역습 下-②]
  • 두쫀쿠 이벤트 끝나자 헌혈 ‘뚝’…혈액 수급 '빨간불'
  • "쯔양 '먹토' 봤다"…허위 제보한 대학 동창 기소
  •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전면 백지화’...유치 경쟁 ‘리셋’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338,000
    • -0.08%
    • 이더리움
    • 3,195,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69%
    • 리플
    • 2,170
    • -0.37%
    • 솔라나
    • 133,300
    • -0.22%
    • 에이다
    • 406
    • +0.25%
    • 트론
    • 453
    • +0%
    • 스텔라루멘
    • 2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00
    • -1.59%
    • 체인링크
    • 13,610
    • -0.37%
    • 샌드박스
    • 123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