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는 19일 디자인조형학부 학생들과 유승헌 교수팀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국제 공모전이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68개국에서 1만 건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송호현, 조재혁, 김수빈 학생으로 구성된 수상팀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본상을 받은 작품 ‘시그널(Signal)’은 반려동물 보호자와 동물병원을 연결하는 AI 기반 건강관리 UX 시스템이다.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보호자와 의료진 간 소통을 돕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고려대는 이 작품이 국내 반려인 규모가 약 15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가정에서도 반려동물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동물병원과 지속적인 협진이 가능하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AI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 UX 디자인, 기기의 심미성을 함께 결합해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유 교수는 “AI와 다양한 기술 요소가 디자인에 미치는 변화를 반영해 기술·데이터·인문학이 결합한 고려대의 융합 UX 디자인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 솔루션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