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AI용 메모리 수요 급증에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3배↑

입력 2026-03-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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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분기 매출액 전망치도 시장 예상치 상회

순이익, 8.7배 폭증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예상 웃돌아

▲마이크론 주가 추이. 출처 CNBC
▲마이크론 주가 추이. 출처 CNBC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세 배 늘어난 238억6000만달러(약 35조8496억원)의 매출과 8.7배 급증한 137억8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3~5월) 매출 전망치를 335억 달러 전후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라고 불리는 반도체를 다루고 있다. HBM은 미국 엔비디아 등이 다루는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필수적으로 탑재하는 핵심 부품으로 최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른 용도의 메모리는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

마이크론은 수요 확대에 따라 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내 3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생산 능력을 높이는 한편, HBM 제조에 필요한 첨단 제조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01% 상승 마감했다가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4%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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