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인텔리전스(SKAI인텔리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6’ 공식 세션에서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와 함께 디지털 트윈 기반 리테일 콘텐츠 제작 전략과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모건 마오 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진행된 리테일 산업 세션에서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리테일 성장의 새로운 인프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세션에는 LVMH의 디지털 디렉터 찰스 김이 공동 연사로 참여해 양사의 디지털 트윈 기반 리테일 마케팅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세션은 현장 참석자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모건 마오 CEO는 리테일 및 마케팅 산업에서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촬영 중심 제작 방식이 이를 따라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안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콘텐츠 제작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제품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면 하나의 3차원(3D) 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며 “디지털 트윈은 단순한 제작 기술을 넘어 리테일 환경에서 콘텐츠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션에서는 LVMH 브랜드와 협업한 실제 사례도 공개됐다.
찰스 김 LVMH코리아 디지털 디렉터는 그룹 내 여러 브랜드와 진행한 디지털 트윈 기반 콘텐츠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럭셔리 시계 브랜드 위블로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다.
그는 “럭셔리 시계는 수백 개 부품이 정밀하게 움직이는 복잡한 구조로 콘텐츠 제작 난도가 매우 높은 분야”라며 “스카이인텔리전스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시계 콘텐츠 영상 40여 개를 5주 만에 제작했고, 높은 수준의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 제작 방식은 기존 영상 촬영과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 김 디렉터는 “AI는 창의성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을 확장하는 도구”라며 “디지털 트윈과 AI를 결합하면 더 빠르고 유연한 확장형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GTC에서는 로보틱스, 합성 데이터, 시뮬레이션과 함께 피지컬 AI 시대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디지털 트윈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실제 제품 기반 디지털 트윈이 리테일 콘텐츠 제작을 넘어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와 산업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시에 디지털 트윈 기반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기술 비전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