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우주 공간에서의 인공지능(AI) 컴퓨팅 구현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주 태양광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1.02% 오른 14만4500원, 한화솔루션은 8.58% 오른 5만원, 한국전력은 4.58% 오른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케이켐(4.39%), 대주전자재료(2.71%), 유니테스트(2.50) 등 우주태양광 관련주는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궤도 내 데이터 센터(ODC) 구상이 ‘우주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에서 궤도 내 데이터 센터, 지형 공간 지능 및 자율 우주 작전에 AI 컴퓨팅을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조연설에서 “최후의 개척지인 우주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며 “위성 군집을 배치하고 심우주를 더 깊이 탐사함에 따라, 지능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에테르플럭스, 소피아 스페이스, 플래닛 등과의 협업 사실을 공개했다. 그중 우주 태양광 스타트업 에테르플럭스(Aetherflux)의 바이주 바트 CEO는 “엔비디아 스페이스-1 베라 루빈 모듈은 태양 에너지를 동력으로 궤도 상에서 고성능·고효율 AI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율 운영과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AI 기업들은 지상 데이터 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모와 환경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의 사실상 무한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구글의 ‘프로젝트 선캐처’와 스페이스X의 위성 데이터 센터 계획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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