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에너지기업에 1.5조 ESS용 각형 배터리 공급

입력 2026-03-16 08:3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CA·LFP 배터리 순차 공급…“북미 유일 비중국계 각형 배터리 생산”

▲삼성SDI의 미국 생산 ESS용 배터리. (제공=삼성SDI)
▲삼성SDI의 미국 생산 ESS용 배터리. (제공=삼성SDI)

삼성SDI가 미국에서 조(兆) 단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글로벌 ESS 사업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삼성SDI는 미주법인 '삼성SDI 아메리카(SDI AmericaㆍSDIA)'가 미국의 메이저 에너지 전문업체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ㆍSPE)' 공장에서 니켈ㆍ코발트ㆍ알루미늄(NCA)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주력 제품인 삼원계는 물론 LFP 배터리에서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 등으로 ESS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의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ㆍ운영 업체와 2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올해 초 미국에서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수의 글로벌 고객과 추가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일부 계약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SDI가 안전성에서 탁월한 각형(프리즘스택) 기술을 기반으로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함에 따라 향후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및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 북미에서 유일한 비(非)중국계 각형 ESS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다. 파우치형 배터리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각형의 장점을 바탕으로 화재 안전성 기술과 신뢰도 등을 내세워 까다로운 미국 에너지업체들을 만족시키면서 비교 우위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근 잇단 수주 릴레이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의 프로젝트 특성과 성능 요구에 따른 다양한 ESS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주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0]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3.10] 사업보고서 (2025.12)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358,000
    • +1.44%
    • 이더리움
    • 3,304,000
    • +5.97%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65%
    • 리플
    • 2,153
    • +3.16%
    • 솔라나
    • 136,500
    • +4.6%
    • 에이다
    • 421
    • +7.4%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53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70
    • -0.71%
    • 체인링크
    • 14,110
    • +3.14%
    • 샌드박스
    • 129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